내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상업용지가 공급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상업용지 등 토지 총 17만2000㎡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상업용지(13만6000㎡)를 시작으로 4월에 근린생활용지(1만4000㎡), 5월에 단독주택용지(2만2000㎡) 등을 차례대로 분양할 계획이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공공주택 사업지구다. 총면적 475만㎡, 수용인구 8만6000명 규모로 계획됐다. 2009년 12월 첫 삽을 떴다. 지난달 진건지구 한양수자인(B8블록·650가구)이 처음 입주했다. 2022년까지 신도시 내 30개 단지에서 총 4만1684가구를 집들이에 나선다.
공공청사도 들어선다. 지난달 다산신도시 내 법원·검찰청 부지 계약이 체결돼 2019년 법원부터 착공하기로 했다. 남양주2청사, 남양주 경찰서, 남양주 교육지원청 등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인접한 구리시 사노동 및 남양주시 퇴계원리 일원에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벨리’ 개발이 확정돼 다산신도시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공급용지의 용도별 공급규모 및 시기 등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시공사 누리집에 나와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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