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김창훈과 블랙스톤즈가 오는 2월 3일 오후 5시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소극장 록 콘서트의 진수를 보인다.
리드보컬 김창훈과 명품 기타리스트 유병열이 합작하고, 드럼 이인원, 베이스 서민석이 가세한 ‘김창훈과 블랙스톤즈’가 ‘대학로 릴레이콘서트’의 2막을 연다. 게스트로는 남성듀오 ‘길구 봉구’가 출연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 대해 “갓잡은 생선 같은 싱싱함과 가까운 교감을 통한 친밀감으로 관객과 혼연일체가 될 것”이라며 “유년시절 ‘산할아버지’를 듣고 자란 세대부터, 장범준과 거미가 리메이크한 ‘회상’을 즐겨듣는 세대와, ‘나 어떡해’로 상징되는 7080음악과 지난해 발표한 최신곡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록음악을 펼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2018년을 여는 새로운 공연 브랜드 '대학로 릴레이콘서트'는 추억의 소극장 공연 부활이 목적이다.
사랑과 평화(1월 26일~28일), 김창훈과 블랙스톤즈에 이어 2월 8~9일 이정선, 2월 10일 사자 최우준 밴드, 11일 송현호 리더의 ‘공중전화’ 공연이 계속된다. 블랙스톤즈의 바로 앞 2월 1일에는 20대 헤비메탈밴드 크랙샷, 2일 중견 메탈 밴드 원(Won), 4일에는 30년 전통 메탈 밴드 제로지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공연 전에는 이색적으로 한국 헤비메탈 다큐 영화 '남자 화장을 하다. I want Zero G'가 상영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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