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전소민을 보면 딸 조혜정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신용휘 PD를 비롯해 배우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이 참석했다.
이날 조재현은 "극 중 딸에게 퉁명스럽고, 가정보다 일을 더 중요시하는 모습이 실제 나와 닮았다"며 "딸 역할인 전소민의 표정을 보면 새삼스럽게 반성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 내 딸과는 그런 표정을 안 짓는데 연기다 보니 전소민이 서운함의 표정을 짓는다. 그러면서 '아, 내가 현실에서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내 딸이 저런 기분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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