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SNS 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행복해지겠죠? 많은 걸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평범하게.. 나는 행복하다고 스스로 세뇌를 하며 다 괜찮을 거라고 주문을 거는데.. 웃으려고 노력하는데.. 견디기 힘들때가 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0월 추석에는 “오늘 하루 대한민국의 모든 며느님 많이 힘드셨죠? 힘힘!!! 힘냅시다!! 가끔 도발도 하고 반항도 하고 할 말도 하고 그러고 삽시다. 그런다고 뭐 잡아먹겠습니까. 싫은 소리 한 번 듣겠죠 그까짓 거 내 인생 내 행복 내가 챙겨야지 누가 안 챙겨주잖아요. 행복 합시다"라고 며느리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일부 남성들은 정가은의 글에 대해 반발했다. 그러자 정가은은 “분노하신 남자분들이 몇 있으셔서 다시 올려요. 명절만되면 고생하는 우리 대한민국 시어머니, 시아버지,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 며느리, 남편 고모, 고모부, 이모, 이모부 등 모든 성인남녀들..아니 명절 뿐만 아니라 늘 항상일까요? 여튼^^ 모두 힘냅시다"라고 다시금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서로 도우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그냥 재밌자고 올린 글에 너무 죽자고 덤비기 없음! 그러지 맙시다. 그냥 좋게 좋게 웃으며 넘어갑시다. 해피 추석이니까요. 남은 연휴도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 정가은의 소속사는 “정가은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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