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전문업체 소셜네트워크는 다음달 4일 서울 롯데몰 은평점에서 AR 카트 레이싱 대회인 ‘AR 하도카트 챔피언십’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를 끼고 충전식 카트에 탑승, 화면에 등장하는 가상의 코인을 획득하고 폭탄을 피하며 경주를 즐기게 된다. 일반 차량처럼 가속, 회전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해 현실에 가까운 카트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챔피언십은 4인 1조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최신형 드론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 회사는 2010년 설립된 AR 전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일본에서 유행한 AR 카트 레이싱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갖고 있다. 제주·부산·양평에 AR 전용 미술관을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VR)을 혼합한 혼합현실(MR)을 활용해 다양한 전시 기획과 체험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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