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열 기자 ] 올해 첫 A급 회사채인 AJ렌터카(A-, 안정적)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모집 금액의 세 배에 달하는 투자금이 들어왔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J렌터카가 총 5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전날 벌인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총 1400억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00억원어치를 찍기로 한 2년물에 750억원, 300억원어치를 계획한 3년물에 65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으로 다음달 5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자산운용사와 증권회사 소매판매 부서의 참여 열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J렌터카는 운용사뿐만 아니라 고액자산가 등 개인고객도 선호하는 회사채로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신용등급 A- 기업 중 등급 하향 가능성이 낮으면서 금리가 높다”며 “실적까지 개선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AJ렌터카 회사채의 수익률은 2년물이 연 3.555%, 3년물이 연 4.093%다. 신용등급이 A-로 같은 회사채의 평균 수익률은 2년물이 연 2.896%, 3년물이 연 3.235%다. AJ렌터카 회사채 수익률이 0.6~0.8%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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