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진 기자 ] 타이어 금형업체 세화아이엠씨가 바이오주로 변신을 꾀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세화아이엠씨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30원(29.93%) 오른 5340원에 마감했다. 사흘째 급등세다.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업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 2분기까지 흑자 기조를 이어오던 회사 실적이 3분기 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1월 초부터 바이오사업 진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반등하고 있다. 1월 두 번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165.67% 급등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였던 유동환 세화아이엠씨 부회장과 특수관계인 채해성 씨 등은 지난 3일 보유하던 주식 382만 주(32.15%)를 금융투자기업 얼라이컴퍼니와 파인투자조합 등 두 곳에 넘기는 내용의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맺었다.
지난 29일엔 사모펀드인 KCNI 스타바이오1 PEF(60억원)를 비롯해 경영권을 양수한 얼라이컴퍼니(50억원) 에이와이인베스트먼트(50억원) 등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등 총 4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 자금으로 바이오부문 사업 진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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