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관련된 4개 항목의 보안 문제를 연말까지 해결할 계획이다. 차량의 외부 해킹 탐지와 방어,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겨냥한 보안 위협 대응, 각 전장(電裝) 부품별 보안 기술, 차량 흐름을 살피고 대처하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 등이다.
LG전자는 외부통신망을 통한 해킹 시도에 대응하는 침입감지 차단 시스템(IDPS)과 개별 전장 부품에 들어가는 방화벽 등의 보안 SW 기술을 갖고 있다. 하니웰은 30여 년간 항공기 전자제어 시스템과 관련된 보안 기술을 축적해왔다.
LG전자는 전장사업과 관련한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글로벌 지도업체인 히어테크놀로지와 커넥티드카 솔루션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퀄컴과는 차세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에서는 자율주행 및 미디어 부품 사업과 관련된 기능안정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하니웰과 함께 기존에 없던 ‘올인원(all in one)’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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