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개봉 첫날 26만명…'7번방의 선물'·'수상한 그녀' 넘었다

입력 2018-02-01 09:18  


'염력'이 26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1일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은 개봉 첫 날 26만465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류승룡 주연의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 개봉 첫 날 스코어 15만2808명과 2014년 1월 개봉한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 개봉 첫 날 스코어 14만2843명을 가볍게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염력'은 2018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초능력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놀라운 볼거리,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과 웃음 넘치는 재미에 폭넓은 공감 메시지를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도전하며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확장시킨 '염력'은 생생한 캐릭터를 연기한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제작진이 합세해 스크린에 구현한 초능력의 비주얼, 연상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만들어낸 가슴 따뜻한 가족애의 공감과 의미 있는 메시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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