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화백, ‘미래 ICT 세상 그리기 대회’ 열어
SK텔레콤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ICT 체험관인 ‘티움(T.um) 모바일’ 사업을 올해도 시작한다.
티움 모바일은 1일부터 5일간 공주 북중학교를 방문한다. 공주시민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군밤축제를 보기 위해 공주를 찾는 다른 지역 관람객에게도 ICT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35번째 방문지로 공주를 찾은 ‘티움(T.um) 모바일’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코딩교실, 자신이 원하는 로봇을 DIY로 조립해 도시를 지키는 VR체험, 열기구를 타고 미래 IoT 기술을 체험하는 VR 열기구, 텔레메틱스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4D 앰뷸런스 등 첨단 ICT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시대를 뛰어넘은 상상의 아이콘’인 이정문 화백(畵伯)이 초등학생을 초청해 ‘미래 ICT 세상 그리기’ 대회를 연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ICT 기술이 여는 미래 세상을 맘껏 표현할 기회를 갖는다.
이화백은 1959년 만화계에 데뷔한 이래 1970~1980년대 ‘심술’ 시리즈와 토종 국산로봇 ‘철인 캉타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공상과학 분야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최근 5G 통신기술,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화백이 1965년 그린 2000년대의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군밤축제’ 방문객들은 ‘T 찾아가는 서비스’도 만날 수 있다. ‘T찾아가는 서비스’란 35인승 버스 안에서 휴대폰 점검, 휴대폰 살균/세척 등은 물론 통화품질 불편사항을 상담, 개선하는 서비스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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