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진료정보를 조회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건강 플랫폼 '헬스포유'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일 발표했다.
헬스포유에서는 진료기록과 처방받은 약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내려 받거나 삼성헬스 및 애플 건강 앱과 연동해 확인할 수 있다.
환자가 의료 소비자로서 본인의 의료정보를 보유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세계적 캠페인인 블루버튼 이니셔티브에 맞춰 설계한 것이다.
스마트 연동기능을 활용해 웨어러블과 스마트폰에서 측정하거나 입력한 각종 수치를 의료진이 확인하고 적정한 권고수치를 입력해 환자가 참고할 수도 있다.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처방받은 약의 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지문인식을 통해 편하게 로그인하는 등 각종 환자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헬스포유는 스마트하게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의료 소비자의 주권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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