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는 산사태취약지역(2만 223개소), 임도시설(732개소), 산지전용지(34건), 산림복지시설(176개소), 산불 소화시설·헬기(136개소), 청사·관사(217개소), 정보통신망(38개소), 수목원·식물원·산림박물관(56개소) 등이다.
앞서 산림청은 류광수 차장을 단장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하고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안전대진단 전략회의’를 열었다.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각 지역별 관할 국유림관리소가 현장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민·관 합동점검반이 표본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산림치유원, 백두대간수목원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시설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점검 및 내진 안전점검을 한다.
점검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의 산림분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산사태 등 재해 위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산림청은 형식적인 안전점검을 지양하기 위해 점검자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담당자 실명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분야별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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