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형주 기자 ] 보유세 등 세제개편과 중장기 재정개혁 방향 등을 논의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정해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정부 관계자는 “정 교수가 조세·재정개혁 논의를 이끌 적임자로 추천됐고 본인도 고심 끝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위원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내부 투표를 거쳐 정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옛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등에서 예산·재정라인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힌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차관을 지냈다. 2012년부터는 4년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맡기도 했다.
재정개혁특위는 설 연휴 전후로 위원 구성과 함께 조직과 예산, 사무실 마련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식 출범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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