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다믈멀티미디어가 가상화폐 결제업체인 이야페이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5일 공시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주당 6230원으로 보통주 80만2568주를 발행한다. 발행일은 이달 13일이다. 이달 2일에는 이야페이가 다믈멀티미디어 주식 114만4568주(17.52%)를 정연홍 대표이사 등으로부터 120억원에 사들이는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이야페이는 다믈멀티미디어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야페이는 지난해 12월4일 출범한 가상화폐 결제업체다. 지난해 말 자산은 3000만원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황동윤 대표가 지분 66.6%를 쥐고 있다. 나머지 지분 33.3%는 서영효 씨가 보유 중이다. 하지만 최근 매출이 생기지 않았고 자본금도 크지 않아 어떻게 인수대금을 마련할지는 미지수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집적 회로(IC)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들어 9월까지 매출 14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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