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해 첫 달부터 신바람 판매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월 벤츠는 7509대를 판매해 BMW(5407대)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브랜드별 순위 1위를 지켰다.
벤츠는 지난달 가솔린 세단 E300(4매틱) 차량이 1593대 팔려 단일모델 베스트셀링을 차지한데 힘입어 BMW보다 2000여대 앞섰다. E200은 818대로 판매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벤츠 국내 판매량은 완성차 업체 르노삼성자동차(6402대)보다 많았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2만1075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와 BMW에 이어 렉서스(1236대) 포드(링컨 포함, 1007대) 도요타(928대) 볼보(849대) 랜드로버(726대) 포르쉐(535대) 미니(450대) 재규어(381대) 순으로 프리미엄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영업을 재개하는 아우디는 214대 출고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료별로는 수입 가솔린이 1만790대(51.2%)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디젤은 8536대(40.5%), 하이브리드는 1747대(8.3%)를 각각 기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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