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 장안2외국인 투자지역 내 로비트 코리아㈜)에서 굴착 기계공구 제작 및 수출을 위한 새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발표했다.
준공식에는 김현수 도 국제협력관, 하리 쇼홀름 로비트 그룹 회장, 곽명수 로비트 코리아 대표 및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대사, 주한 핀란드상공회의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로비트사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핀란드 탐페레의 로비트 본사를 방문해 <i>1000</i>만 달러(외국인직접투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로비트는 세계 3대 굴착공구 제조기업으로 국내에서는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건설에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내수시장의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소재한 국내 협력업체들과의 협력강화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본부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국제협력관은 “로비트의 성장을 통해 더 많은 북유럽 기술 강소기업들이 경기도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경기도는 이에 부합하도록 투자유치 지역 다변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존의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투자유치지역 이외에 새로운 유치지역으로 기술이 집적돼 있는 북유럽의 기술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북유럽 국가에 실무단을 파견해 투자유치 성공사례와 경기도 투자환경을 알리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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