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액션스퀘어의 모바일게임 신작 '기간틱엑스'와 '이터널랩소디'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미디어데이: 2018 프리뷰' 행사에서 이들 게임의 예고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기간틱엑스는 공상과학(SF)과 모바일 슈팅액션을 결합한 슈팅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게임 이름은 'Gigantic(거대한)'과 X의 합성어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치열한 전투 벌인다는 뜻을 담았다. 이용자는 행성을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모바일 전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터널랩소디는 새로운 액션 조작감과 화려한 연출이 특징이다. 액션스퀘어만의 특색 있는 액션시스템인 반격과 콤보에 무역과 제작이라는 전략적 요소를 접목했다.
이승한 액션스퀘어 대표는 "글로벌 흥행을 목표로 동서양 문화에서 모두 통하는 우주와 판타지라는 소재를 활용해 두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블레이드'로 유명한 액션스퀘어는 RPG 장르에 특화된 게임 개발사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액션스퀘어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두 회사는 상반기 블레이드 후속작인 '블레이드2 for kakao'부터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블레이드2와 전일 공개한 신작 2종을 처음 접하고 액션스퀘어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모바일 액션 게임 제작사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와 중국 게임사 레도인터렉티브가 공동 개발 중인 '블레이드2 MMO(가칭)'의 한국, 미국 판권도 확보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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