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우정비에스씨, CB 전환청구로 '오버행' 부담 덜어

≪이 기사는 02월08일(09: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밀의학·감염관리 사업자인 우정비에스씨는 포커스자산운용이 보유 전환사채(CB) 잔액 25억원어치를 전액 전환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발행주식 총수는 이번 전환으로 발행하는 신주 177만주를 포함해 모두 2418만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환 신주는 등기 절차를 거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로 작년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상장 이전에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했던 CB 관련 매물부담(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전환사채의 자본계정 전환에 따라 2018 회계연도에 관련 평가손실을 인식해야 하는 부담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은 전환사채는 상장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 보유 93만주다.

1984년 설립된 우정비에스씨는 한화MGI스팩의 합병으로 작년 4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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