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핀란드에 9-4 상쾌한 승리 '다음은 중국이다'

입력 2018-02-08 15:10   수정 2018-02-08 15:50



컬링요정 이슬비가 8일 오전,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한국-핀란드 컬링 믹스 더블 경기를 시작으로 SBS 올림픽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8일 오전 9시 5분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핀란드 컬링 믹스 더블 경기에서 한국 이기정, 장혜지 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핀란드를 9-4 점수 차로 꺾으며 평창에서의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슬비 해설위원은 컬링 용어와 경기 규칙을 차분하게 설명하다가도 반전의 비글미 넘치는 넉살까지 보이며 여유 있는 중계실력을 뽐냈다.

이번 믹스 더블에는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까지 8팀이 출전했다. 믹스 더블 예선은 참가팀 전원이 한 번씩 맞대결해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로 우승을 가린다.

믹스 더블 한국팀은 오늘 저녁 8시 중국과도 맞붙을 예정인데 이슬비 위원은 SBS에서 전경기를 해설할 예정이다. SBS 올림픽 페이스북을 통해 “찾아가는 핫판기_이슬비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후 4시에 오늘 중국전에 대한 이슬비 해설위원의 경기 전망 등이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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