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선박평형수 필요없는 친환경 기술 세계최초 개발

입력 2018-02-08 15:14   수정 2018-02-08 15:19


현대미포조선이 선박평형수로 인한 해양생태계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선박의 균형을 잡기위한 선박평형수가 별도로 필요없는 7500㎥급 LNG벙커링(해상급유)선을 오는 9월 독일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의 밑바닥을 경사지게 설계함으로써 평형수를 두지 않아도 선박이 자동적으로 균형을 잡게 됨에 따라 평형수 처리 장치 설치에 따른 추가 비용과 적재 공간을 아끼게 됐다는 평가다.

일종의 바닷물인 선박평형수에는 조개류, 홍합류, 플랑크톤 등 외래 해양 생물이 포함돼 버려진 곳의 해양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신규 선박에 대해 2017년 9월부터 선박평형수를 살균할 수 있는 별도의 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토록 규제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환경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선박을 개발함으로써 친환경선박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