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작년 영업손 196억…적자전환

입력 2018-02-08 16:47  

"올해 글로벌 겨냥 신작 게임으로 실적 개선"



게임빌은 지난해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1064억원으로 34.1%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57%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드래곤 블레이즈'와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늘어났다. 매출은 42.2% 감소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빌은 올해 자체 개발 게임 4종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으로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 대비 신작 게임 수가 많은 데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자체 개발작도 다수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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