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개발자금 마련
≪이 기사는 02월08일(18: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스산업개발이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200억원을 조달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산업개발은 이날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3개월 만기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SPC가 ABSTB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아이에스산업개발에 대출해주는 구조다.
기초자산인 대출금 200억원의 만기는 2년이다.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하며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이미 지급한 이자는 기한이익상실() 등 어떤 경우에도 돌려받을 수 없다.
대출금 만기에 맞춰 ABSTB는 앞으로 3개월 단위로 7차례 차환될 예정이다. 차환할 때 투자수요가 모이지 않으면, 팔리지 않은 물량만큼의 기존 ABSTB는 발행회사인 SPC가 투자자들한테 상환해야 한다. 이때 SPC는 발행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를 상대로 사모 회사채를 찍어 자금을 조달하기로 약속돼 있다. 이 유동화상품의 신용등급이 단기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높은 ‘A1’인 이유다.
아이에스산업개발은 2014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업체다. 현재 본사가 있는 경남 창원시에서 상업시설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착공한 이 사업은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조달한 자금을 해당 개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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