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관람객 잡아라"… 평창으로 달려간 우리·롯데카드

입력 2018-02-09 19:34  

금융가 In & Out


[ 김순신 기자 ] 우리카드와 롯데카드가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지난 8일부터 KTX 강릉역과 평창역에 이동점포 운영을 시작했다. 이달까지 운영되는 이동점포에선 체크카드 현장 발급과 현금 인출을 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경기장 구역에서는 현금 및 비자브랜드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어 다른 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관람객이 편안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동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점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롯데카드는 경기 응원 등 활동성이 많은 올림픽 행사를 감안해 손목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충전형 카드인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을 내놨다. 이 카드는 신체에 붙이거나 착용할 수 있어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또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이 카드는 평창과 강릉에 있는 전용 판매 부스인 ‘Visa 고객센터’ 6곳과 올림픽 슈퍼스토어 인근 무인자판기 6곳에서 살 수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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