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10일 서울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낯설지가 않다"고 답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저녁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주최한 만찬에서 이번 방문이 첫 서울 방문이냐고 묻는 최문순 강원지사의 질문에 "처음입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김 제1부부장은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날이) 별로 춥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 장관과 최 지사,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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