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5위를 기록하면서 그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오후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날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는 6분09초76으로 4년 전 자신의 소치 올림픽 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드 얀 블루먼(캐나다)은 6분11초61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블루먼에 0.002초 뒤진 스베레 룬드 페데르센(노르웨이, 6분11초618)이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이승훈은 24일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노릴 예정이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 중 하나로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가리는 경기이다.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남녀 모두 16바퀴(6,400m)를 돈다. 4ㆍ8ㆍ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ㆍ3ㆍ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ㆍ40ㆍ20점을 부여하며 이 점수들을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중간중간 선수들의 순위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점수가 부과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자리싸움이 치열한 종목이므로 부상을 막기 위해 출전 시 헬멧, 장갑, 목ㆍ무릎ㆍ발목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스케이트 앞, 뒷날을 둥글게 다듬어야 한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월드컵 1, 4차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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