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치매 치료제 원료물질 공급 중…"정책 기대"

입력 2018-02-12 10:37  



화일약품은 12일 치매 치료제 원료물질인 리바스티그민을 생산해 국내 주요 제약사에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매 관련 정부정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화일약품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리바스티그민의 합성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승인을 받았다. 리바스티그민 외에 도네페질 등 다른 치매 치료제 원료물질도 공급 중이다. 또 리바스티그민의 일본 수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모회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중이다. 화일약품은 현재 크리스탈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의 원료 및 크리스탈이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와 표적항암제의 임상 시료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 지은 원료의약품 합성 공장의 위탁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다수의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신약 원료의약품 및 위탁생산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치매 인구는 2013년 4400만명에서 2030년 7600만명으로의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치매 치료제 연구개발 사업에 1조1054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