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 올랐다.
캐나다의 케이틀린 로스-존 모리스는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슬린-망누스 네드레고텐을 8-4로 제압하고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5-4로 앞선 7엔드에서 3점을 대거 획득, 노르웨이의 기권을 받아냈다. 캐나다는 예선에서 6승 1패를 기록,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올림픽 최초의 컬링 믹스더블 금메달에 한발 다가섰다.
컬링 믹스더블은 이번에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에 합류한 종목이다.
로스-모리스는 각각 개인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로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금메달, 모리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컬링 금메달을 땄다.
노르웨이는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이날 오후 8시 5분 열리는 스위스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준결승에서 정해진다. 스위스와 OAR 중 승자는 캐나다와 금메달 대결을, 패자는 노르웨이와 동메달 대결을 펼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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