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이 생애 첫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퍼즐'(임진승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강기영은 "14년도에 동명의 연극을 한 적 있다. 내용은 다르지만 장르적으로는 비슷했다.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중 역할은 오히려 퍼즐을 꼬는 입장이다. 톤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 늘 재밌고 유쾌한 위주에서 변절자스러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저는 주로 주방이나 치킨집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역할의 톤을 바꿔보자 했다. 그동안 강기영이란 사람의 스펙트럼으로 연기를 했다면 현실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분석하며 연기하는 것은 장르를 바꿔야 알 것 같았다. 연기 폭을 넓히기 위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퍼즐'은 청년 멘토로 각광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완벽한 남자 도준(지승현)이 자고 일어나니 살인자가 되어버려 언제부터 꼬였는지 모를 퍼즐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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