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의 14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우방우 금양상선 회장(오른쪽)은 12일 오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왼쪽)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1억원을 기부했다.
경북 포항이 고향인 우회장은 경북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 경희대학교에 입학했다. 대학 공부를 마치고 서울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1983년 부산으로 내려와 금양상선를 창업했다.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화물 오더를 따내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는 화물운송 100년 기업을 목표로 철강제품 해상운송을 주력으로 하면서 선박구입과 판매 등 여러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우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사회 환원을 통해 만인을 위해 쓰여야한다는 경영철학으로 학교를 통한 저소득가정 학생의 장학금 지원, 백혈병 및 소아암환자 돕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해왔다. 골프에 관심이 많았던 우 회장은 부산시골프협회장을 맡으며 부산진여고에 재학 중이던 슈퍼땅콩 김미현 선수 등 어렵게 운동하는 선수들을 위해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
우 회장은“나눔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는 나눔 철학으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기원했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설에는‘복(福)’을 선물하는데 오늘 큰 복을 선물 받은 것 같다”며 “이 큰 복이 부산의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 곳곳에 전해져 큰 희망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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