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은 통합 번역 서비스 업체인 플리토와 제휴를 맺고 외국인 등이 음식점에서 번역된 'QR 메뉴판'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플리토는 음식점 내 전체 메뉴판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주는 QR 메뉴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점에 설치된 플리토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시간으로 번역된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다.
식신은 제휴를 맺은 가맹점이 플리토 메뉴판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음식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원활하게 메뉴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신은 사용자가 작성한 1억8000만 건의 음식점 리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식신’과 기업용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 맛집 배달 ‘식신히어로’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플리토는 인공지능(AI), 집단지성, 전문번역가 등을 활용해 18개 언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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