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현상수배…고향 부산 잠입 가능성

입력 2018-02-13 17:25  


경찰이 13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이날 제주동부경찰서는 투숙객 A 씨(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한정민씨(32)에 대한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한씨는 신장 175cm~180cm의 건장한 체격이며, 사건 당시 검정색 계통의 점퍼와 빨간색 상의,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앞서 지난 11일 낮 12시 20분경 제주시 구좌읍 한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의 목에는 손으로 조른 흔적이 있었고, 부검 결과 A씨 사인은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목졸림사)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다.

신고는 국번없이 112 또는 제주동부경찰서 전담팀으로 하면 된다. 신고자·제보자의 신원은 노출되지 않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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