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257억원과 매출 902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약 10% 감소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신흥국 수출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가 나타났다”며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 지역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4분기 1만204대를 수출해 2016년 대비 30%가량 뒷걸음질 쳤다.
송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판매관리비(판관비)도 1.1%포인트 상승했다”면서 “다만 내수 시장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4 렉스턴 신차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신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 물량 증가와 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도 기대 중”이라며 “특히 올 하반기 인도에서 G4 렉스턴 반조립제품(CKD) 판매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