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창업가가 돼라

입력 2018-02-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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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건너온 ‘노후 파산’이란 신조어가 한국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노후 파산이란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 능력을 상실한 노인의 비참한 삶을 일컫는다.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4배 수준으로 세계 1위라고 한다. 퇴직연령은 짧아진 데 반해 노후 생활은 길어지고 있는 탓이다. 여명이 늘어나면서 병치레 기간이 길어지고, 독립하지 못한 자녀를 돌봐야 하는 부담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일본에서 노후 파산을 겪는 대다수는 평범한 인생을 산 샐러리맨으로, 30~40년간 저축과 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한 은퇴자들이다.

노후 파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 있다. 지식과 경험으로 자신을 브랜드화해 이를 업(業)으로 삼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지식창업가’라고 한다. 직장을 지식과 경험을 배우는 학교로 생각하라. 상사를 스승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그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다.

지식창업가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시스템이 일하도록 한다. 미디어와 인터넷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하도록 한다.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콘텐츠가 책과 전자파일 형태로 세계와 전국을 24시간 돌아다니도록 하라. 블로그에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담긴 스토리를 올리고 연동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리얼타임으로 영업하도록 하라. 이보다 충실한 무보수 영업사원은 없을 것이다.

지식창업가에게 24시간 자신을 위해 일하는 ‘인터넷 영업직원’ 채용은 필수다. 당장 블로그를 개설하라. 인터넷 카페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고용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 활용하라.

권영석 < 한성대 융복합교양학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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