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공무원아파트(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현대컨소시엄이 내달 분양한다.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은 내달 2일로 잠정 확정됐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약 1만8000㎡에 달하는 커뮤니티센터가 단지 내 도입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도입하는 커뮤니티시설 면적 약 8200㎡와 강남구청 기부채납 커뮤니티 약 9500㎡를 합친 크기다. 일반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실내조깅장, 휘트니스센터 등이 들어가며 기부채납 커뮤니티에는 라켓볼장, 동호회장, 요가룸, 창업지원시설 등이 마련된다. 앞서 분양한 강남권 아파트 가운데 커뮤니티 규모가 가장 컸던 단지는 ‘디에이치아너힐즈’로 면적은 약 6500㎡였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18개동, 19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조합이 없으므로 전체의 84% 이상인 169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지하철 3호선 대청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일원초, 개원중, 중동중, 중동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초반 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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