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승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느러난 447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4억원"이라며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수 부문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로드샵 부진에도 불구하고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선전, 매출이 전년 대비 4.4% 늘어난 314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원가율이 높은 온라인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법인 매출액은 11.1% 늘어나 기존 고객사와 신규 고객사 물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증설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전까지는 단기 모멘텀 부재에 주가도 횡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여행객 유입이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로드샵 관련 매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온라인, 홈쇼핑, H&B 스토어향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 신규고객사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며 "늘어나는 고객사만큼 증설 역시 적시에 이뤄져, 증설이 완료되는 2018년 하반기 이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