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5년간 영상 실시간 전송 시스템 계약
LG유플러스가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을 서울 서초구에 구축했다. 서초구는 대형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위기 관리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재난현장 영상을 드론과 연동된 스마트폰과 LTE(롱텀에볼루션) 전용망을 통해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중계한다. 영상 중계에는 스마트폰에서 LTE망으로 영상을 전송할 때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산업용직캠’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된다.
드론 촬영 영상은 관제용 스마트폰, PC, IP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여러 자치단체들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했다. 하지만 드론 조종기의 SD카드에 저장된 촬영 영상을 수작업으로 관제 PC에 직접 옮겨 확인해야 했다. 그만큼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기민하게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서초구는 LG유플러스의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재난 현장 영상 확인 및 담당자간 그룹통화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서초구는 향후 5년간 재난현장 드론 영상 실시간 전송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청 상황실, 도시안전과 2개소 외에도 관할지역 내 동사무소 등 산하 자치센터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망을 통해 비 가시권이나 야간에도 안정적으로 재난감시, 측량, 물류수송 등의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LTE 관제시스템을 적용한 수상드론과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관제, 종합 보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도 내놨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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