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전날(19일) 박지훈의 팬들이 헌혈센터를 찾아 ‘박지훈 굿즈(기념품)’를 기증했다. 헌혈자들에게 박지훈의 모습이 새겨진 기념품을 제공해 젊은 팬층 중심으로 헌혈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 기증한 것은 박지훈이 다음달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18학번 신입생으로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다. 팬들은 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중앙대병원에 헌혈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념품과 보틀(병) 물티슈 메모지 음료수 등 총 2000개 가량 물품을 기부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박지훈의 팬은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박지훈의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다”며 “젊은 헌혈자가 늘어 겨울철에 심각한 혈액부족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영주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장도 “건강한 팬덤이 보여준 헌혈에 대한 관심과 물품 기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센터도 대학생 등 젊은층의 헌혈에 대한 인식 변화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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