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오아연 "첫 주연 영화, 호러퀸 꿈꿨지만…" 아쉬움 토로

입력 2018-02-21 11:57  


배우 오아연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유제윤이 참석했다.

첫 주연을 맡은 오아연은 "평소에도 공포영화를 잘 보는 편"이라며 "'곤지암'이 캐스팅된 후 '호러퀸'이 되겠다는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 전작들도 보고 추천해주신 공포영화도 보면서 소리지르는 연습을 했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이 진행되니 난 어리버리 역할이라 소리 한 번 못 질러 아쉬웠다. 촬영을 잘 마쳐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곤지암'은 CNN이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소름끼치는 7대 장소 중 하나인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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