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 "40주년, 신제품 3종으로 내수 공략"

입력 2018-02-21 15:51   수정 2018-02-21 20:36

신형 'XQ250·125' 판매 돌입
6월께 전기스쿠터 '재피' 출시



국내 이륜차 대표업체 대림오토바이가 신제품 3종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창사 40주년을 맞은 올해는 친환경 이륜차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자동차공업은 최근 이륜차 사업부를 별도 분리하면서 상호를 대림오토바이로 변경하고 바이크 사업을 강화한다. 대림오토바이는 지난 1월 배기량 125㏄급 'CB115'(222만원) 출시에 이어 지난 9일엔 250㏄급 'XQ250'(499만원) 125㏄급 'XQ125'(399만~405만원) 2종을 선보였다. 올 6월께 전기 스쿠터 '재피(Zappy)'를 내놓고 친환경 바이크 시장으로 사업군을 늘린다.

이번 신제품은 유로4 기준을 만족시킨 인젝션 엔진(EFI) 탑재한 게 특징. 대표 기종인 시티베스트(CB) 시리즈의 완결판 모델인 CB115는 기존 'CA110' 대비 10% 향상된 9.4마력의 출력과 40% 이상 개선된 75.8㎞/L 연비를 갖췄다. 운전자 편의성을 위해 USB 충전 포트 및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운전자 및 수화물의 승하차를 위해 760㎜의 낮은 시트고와 730㎜의 리어캐리어 지상고를 적용했다. 프리미엄 스쿠터 XQ250은 스마트키를 기본 사양으로 우측 하단에 소형 캐비닛 공간을 마련해 간단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행 중 다양한 전자장비 사용을 위해 2구 USB 포트를 설치해 편의를 더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음특성 해석기법을 통해 엔진의 음색개선 및 가속 소음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XQ125는 도심 중저속 가속 및 출력이 향상된 엔진을 장착했다.

대림오토바이는 신제품의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업계 전문가들이 신기종 모델을 3개월간 운영하며 품질모니터링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스쿠터 VD·VF시리즈, 클래식 스쿠터 뉴 베스비, 소형 스쿠터 위티80 등 인젝션 엔진으로 연료 효율을 높인 다양한 기종을 내세워 바이크 시장을 공략한다.

대림오토바이는 국내 바이크 판매 1위인 이륜차 전문 브랜드다. 배기량 80㏄, 100㏄, 125㏄, 250㏄ 등 국내 18가지 기종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3만500대를 팔아 바이크 점유율 34%를 차지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수입산' 혼다 바이크의 판매 공세에도 토종 브랜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김방신 대림오토바이 사장은 "올해는 내실을 다지면서 친환경 이륜차 시장으로 제품군을 늘리는 게 목표"라며 "품질과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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