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후관리 토털 서비스
[ 문혜정 기자 ]
KCC는 건설사 등에 건축자재를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이외에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가 바로 KCC가 운영하는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다.
홈씨씨인테리어는 페인트에서 창호, 바닥재 등 건축자재 전반을 아우르는 KCC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전문가들이 공간을 기본적으로 구성해 놓은 ‘패키지’ 상품 형태로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인테리어 상담, 무료견적 산출, 공사, 사후서비스(AS)까지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토털서비스인 것도 특징이다.
홈씨씨인테리어는 현재 인천과 목포에 2개의 대형 매장을, 서울 서초동 본사와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산 등 전국 12곳에 전시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직접 전시장을 찾거나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문의하면 인테리어플래너의 도움을 받아 집수리 공사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 수요자가 원하면 전국 3000여 개 제휴 인테리어 사업자를 연결해준다.
홈씨씨인테리어는 매년 전문가들이 미리 트렌드를 분석해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이달 선보인 2018년 신규 패키지 3종은 그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특히 공용 욕실은 전체를 리뉴얼했다.
최근 수년째 글로벌 인테리어 트렌드는 ‘욜로(You Only Live Once)’, ‘휘게(Hygge)’, ‘오캄(Au calme)’ 등의 용어로 설명된다. 소박한 일상에서 오는 안정감과 편안함 등을 추구하는 덴마크식 생활 방식인 휘게는 집을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집이 가까운 사람들과 보내는 안락한 공간이란 의미다. 홈씨씨인테리어의 ‘오가닉’ 스타일은 자연스러운 갈색톤 바탕에 나무와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든다.
‘고요한’ ‘한적한’이란 뜻의 프랑스어 오캄은 욜로 다음으로 등장한 경향으로 느긋한 삶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킨다. 현실을 즐겨야 한다는 부담에서조차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과 공간에 집중한다. 홈씨씨인테리어의 ‘소프트’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면서 채도가 낮은 컬러들을 조합해 화사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패브릭(천)과 밝은 나무톤, 파스텔 색상 등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밝고 경쾌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딱 알맞은 양’이란 뜻의 스웨덴어 ‘라곰(Lagom)’은 거주자에게 최적화된 공간과 인테리어를 의미한다. 홈씨씨인테리어의 ‘트렌디’ 스타일(사진)은 블랙과 회색 등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는 셀프 인테리어가 어렵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집 인테리어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전시판매장 등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집안을 바꾸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KCC 홈씨씨인테리어는 22일부터 25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건축 및 건축자재 전시회 ‘2018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해 올해 리뉴얼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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