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증기술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스마트폰용 얼굴인식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슈프리마가 새롭게 선보일 ‘룩사인(사진·오른쪽)’은 스마트폰용 3차원 얼굴인식 기술이다. 룩사인은 지난해 내놓은 출입보안용 얼굴인식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의 기술과 3차원 영상 처리 기술을 융합해 내놓은 신기술이다. 스마트폰이 사용되는 환경적 악조건을 반영해 인식 성능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센서 없이 디스플레이 위에 손가락을 얹으면 지문이 인식되는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사진)’도 함께 선보인다. 이 기술은 올해 CES에서 중국 비보(VIVO)가 처음으로 적용해 제품을 공개했다. 슈프리마는 독자적인 연구로 이 기술을 구현했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앞으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한 고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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