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T I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위챗 페이’를 중국 텐센트 그룹의 텐페이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위챗 환급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다. 위챗은 사용자 수가 10억명에 달하는 중국계 모바일 플랫폼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출국 시 공항이나 항만에 설치 돼 있는 키오스크(자동화환급기기)에서 환급수단으로 위챗을 선택 한 후, 화면에 나타나는 QR코드를 스캔하고 환급전용 QR코드를 제시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택스리펀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 사후면세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면, 이를 상품 수출로 간주해 상품에 포함된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오는 25일 예정된 1차 서비스 개시 때에는 공항과 항만에서만 위챗 환급이 가능하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를 통해 택스리펀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KT M-TR)과 도심환급창구에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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