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23일(11: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게임업체 엔터메이트의 3대주주인 BRV로투스펀드가 보유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BRV로투스펀드는 23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엔터메이트 지분 10.15%를 모두 매각했다. 거래 상대는 메리츠종금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B증권 NH증권 SK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다. 1주당 1881원에 매각해 총 50억원을 회수했다.
엔터메이트는 2014년 설립된 게임업체로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의천’ ‘킹덤파이터즈’ 등 9개 온라인게임과 ‘아이러브삼국지’ ‘패왕 : 혼돈의 시작’ 등 23개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최근 실적은 좋지 않다. 지난해 매출은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고 영업손실(100억원) 규모는 같은 기간 59억원 증가했다.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가운데 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얼마 전 최대주주가 바뀌기도 했다. 지난 12일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문해 이사가 시간외매매로 보유 지분 15.61% 중 4.53%를 매각하면서 이태현 대표이사(지분율 15.59%)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