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강릉 일대는 다소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이날 강릉(해안지역)과 대관령(산악지역)의 최고기온은 각각 4도, 0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각각 6.2도, 2.3도 낮은 수준이다.
이승훈(대한항공)·정재원(동북고), 김보름(강원도청)·박지우(한국체대)가 각각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나서는 오후 8∼9시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의 기온은 1∼2도(체감 -1∼0도)로 예보됐다. 준결승을 통과해 곧바로 이어질 결승에 나설 때 경기장 기온은 1도(체감 -2도)를 나타내겠다.
최근 상승세를 탄 이상호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을 치를 오전 9∼10시 휘닉스 스노 경기장의 기온은 -1∼0도(-2∼-1도)로 예보됐다. 이상호는 강풍 탓에 일정이 변경돼 이날 경기를 치르지만, 이날 경기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만 불겠다.
원윤종(강원도청), 서영우(경기BS경기연맹), 김동현·전정린(이상 강원도청)이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2차 주행을 펼칠 오전 9∼11시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2∼0도(체감 -5∼-2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이날 강원 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나타내겠다. 다만 전날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중부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농도가 높을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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