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우세를 점하고 있다.
25일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3엔드를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예선 성적이 앞서 후공을 잡은 대표팀은 실수 없는 플레이로 1엔드에 선제점을 따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심을 둔 채 상대가 놓은 가드를 제거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2엔드에도 비슷한 패턴을 가져가며 후공인 스웨덴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초중반 수비를 단단히 하고 후반부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누른 바 있다.
스웨덴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컬링 세계 최강국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캐나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웨덴은 7승2패로 예선 2위에 올라 4강에서 영국을 10-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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