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고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5일 최일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것이라도 연루된 것이 있으면 자진해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로지 죄스런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다.
최일화가 자진 납세 하듯 성추행 고백을 한 이유는 피해자의 상처를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라도 보도됐다.
최일화는 지난 1983년 연극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수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일화는 2004년 '삼류배우'로 눈도장을 받더니 '추적', '서안화차', '좋은 녀석들', '환', '님의 침묵', '오이디푸스', '윤동주', '칼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한반도', '우아한 세계', '애자', '신세계', 꾼',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 '제빵왕 김탁구', '투깝스'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하기도 했다.
최일화는 성추행 자백을 하기 4흘 전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연극학 지도 교수로 임명됐지만 교수직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에서도 내려온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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