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9' 28일부터 일제히 사전예약…혜택 가장 많은 곳은?

입력 2018-02-26 11:00  

사전 예약 기간 오는 3월8일까지…공식출시 3월16일
카드제휴 혜택, 무제한 요금제 등 다양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8일부터 '갤럭시S9·S9+'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3월8일까지이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3월16일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 S9·S9+는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등 총 3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갤럭시S9(64GB)이 95만7000원이며 갤럭시 S9+(64GB)는 105만6000원이다. 갤럭시S9+(256GB) 모델은 115만 5000원이다.

갤럭시S9은 18.5대 9 비율의 인피니트 디스플레이와 일체감 있는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카메라 특화 기능인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으로 초당 960프레임 속도로 촬영해 보이지 않았던 순간까지 담아낸다.

듀얼 조리개로 어두운 곳에서도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내 얼굴을 3D 아바타로 이모티콘을 만드는 AR이모지 기능으로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명품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IP68방수방진이 적용됐다.

◆SKT, 2년간 최대 92만4800원 할인 혜택

SK텔레콤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 예약가입 고객을 위해 2년간 최대 92만48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제휴카드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이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T삼성카드2 V2’ 이용 시 24개월간 최대 57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원 이상 48만원 할인 혜택(24개월 기준)이 주어진다. 3월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통 후 갤럭시S9 할부원금 중 70만원 이상을 24개월 할부 결제 시 최대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매월 통신비가 자동 할인되는 ‘척척할인’도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척척할인’ 가입 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5만4800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약가입 고객에겐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프리디 고속무선충전패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샤오미 3세대 보조배터리 ▲케이스, 액정필름 등 슈피겐 패키지 ▲AJ보조배터리와 3D 풀커버 강화유리 ▲TUMI 가죽 케이스 ▲유니클로 3만원 이용권 ▲아모레퍼시픽 3만원 이용권 ▲삼성 SD 메모리 카드(64GB) 등 9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KT ‘카드 더블할인 플랜', 2년간 최대 96만원 할인

KT도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채널인 KT shop에서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9’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 전국 S·Zone 매장에서 갤럭시S9을 전시하고 사전체험을 진행한다. 사전 체험코너는 초고속 카메라, AR이모지, 듀얼카메라, 스테레오스피커 체험으로 구성된다.

KT는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할인 프로그램인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선보인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이란 기존에는 1개의 제휴카드를 통해 1번의 할인만 적용 가능했던 것을 2개의 제휴카드로 2번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KT만의 더블할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무선의 단말과 요금내역이 1장의 청구서로 제공돼 제휴카드 할인이 1번만 적용 가능했다. 이번에는 단말, 요금내역을 2장 청구서로 분리해 고객이 제휴 카드 할인 혜택을 단말에 1번, 요금내역에 1번으로 총 2번 적용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통해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KB카드’로 갤럭시S9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원의 통신비 할인(통신비 자동이체 시)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9 특별 캐시백 9만원’(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 시)을 더하면 최대 10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최대 5만원 추가 할인과 포인트파크를 통한 제휴사 포인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T에서는 갤럭시S9에 최적화된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를 최대 반값인 4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다. KT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 시 2번째 회선부터)과 선택약정 25% 할인을 통해 최대 50%를 할인 받아 최대 반값인 월 4만3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9 체인지업’에 가입하면 12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S9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로 기기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해, 1년 후에도 부담 없이 새 갤럭시로 변경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12개월 프로그램 기준 월 33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갤럭시S9으로 ‘속도·용량 걱정 없는 요금제’ 가입 가능

LG유플러스 또한 전국 U+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S9은 지난 23일 출시된 LG U+ ‘속도·용량 걱정 없는 요금제’로 데이터 기능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120여 개의 실시간 채널 및 영화·해외시리즈·애니·다큐 등 20만 편의 콘텐츠 제공하는 ‘U+비디오포털’ ▲3만여 편의 인기 영화와 해외 드라마를 휴대폰과 PC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U+영화월정액’ ▲음악 추천, 홈메뉴DIY을 통해 음원 감상이 가능한 ‘지니뮤직’ 중 두 가지를 신청해 무상으로 쓸 수 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카드사 제휴를 통한 가격할인도 강화된다. LG유플러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갤럭시S9을 구매하고 추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제도다. 12개월 사용 시 최대 50%, 18개월 사용시 최대 4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는 기기 값 장기할부, 통신료 자동이체 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NH올원 LG U+카드를 통해서는 고객이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55만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 U+빅팟 PLUS 하나카드의 경우 자동이체 등록만으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40만8000원을 지원 받는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U+Shop’을 통해 갤럭시S9을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9999명에게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상품권(1명), 닌텐도 스위치(3명), 라인 공기청정기(10명), 신세계 상품권(30명), 스타벅스 무료 음료이용권(9955명)을 제공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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