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로 쌓은 우정"…박해진, 박기웅에 간식차 선물

입력 2018-02-27 09:13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의 동료 배우 박기웅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며 '리턴' 촬영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박해진은 지난 13일 박기웅의 생일을 맞아 축하 전화를 한 후 커피트럭을 준비, 박기웅의 촬영분이 있는 25일 촬영장에 과일바구니와 함께 선물을 전달해 '리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커피트럭에는 "'인호'야, 드라마 촬영 다치지 말고 파이팅! 늘 응원한다"며 박기웅과 함께 출연한 영화 '치즈인더트랩' 속 박해진의 역할인 ‘유정’이라고 보내는 이의 이름을 적어 센스만점 커피트럭을 완성했다.

또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맛있게 드시고 파이팅 하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 씨가 최근 드라마 '사자'와 영화 '치즈인더트랩' 홍보로 바빴고, 박기웅 씨도 '리턴' 촬영으로 만날 시간을 정하지 못했다. 이에 박기웅 씨의 생일을 직접 챙기지 못한 걸 안타깝게 여겨 커피차를 선물하게 됐다"며 "누구보다 챙겨온 만큼 두 배우의 서로 아끼는 마음이 귀감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기웅은 박해진의 깜짝 선물을 직접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고마움을 표현해 두 배우의 훈훈한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2018년 새해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순끼 작가의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앞서 tvN 드라마로 제작돼 드라마 방영 당시 원작 팬들 사이에서 ‘유정선배 그 자체’로 불리며 ‘유정선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박해진이 다시 한 번 ‘유정’ 역을 맡았고, ‘유정’과 미묘한 관계에 빠진 ‘홍설’ 역은 오연서가 맡아 진정한 만찢남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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