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후 제동 시스템도 적용
4도어 쿠페 스타일 아테온
뒷좌석 넉넉한 '레그룸' 특징
[ 박종관 기자 ]
신형 파사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차급별로 신차를 출시한다. 2015년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던 영광을 다시 찾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중형 SUV 티구안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티구안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10위권에 들었던 모델이다.
신형 티구안은 차체가 이전 모델보다 낮아지고 길어졌다. 차량 중량은 50㎏ 더 줄었다. 적재 공간은 늘었다. 2열을 앞으로 당기면 최대 615L의 트렁크 공간이 확보된다. 2열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 용량이 1665L까지 늘어난다.
신형 티구안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2017 톱 세이프티 픽’을 획득했다. 정면충돌과 지붕 강성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신형 티구안에는 충돌 후 제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충돌 후 제동 시스템은 사고가 후속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에어백 센서가 충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운전자가 의식이 없어도 차량을 제동한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도 장착됐다.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중형 세단 아테온도 올해 나온다. 아테온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이다. ‘2017 골든 스티어링 휠’의 중형 프리미엄 부문에서 최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시장에서 이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아테온의 전장은 4860㎜,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 간격)는 2840㎜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최대 1557L까지 확보할 수 있다. 넓은 실내공간과 뒷좌석의 넉넉한 레그룸(다리를 뻗는 공간)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테온은 실용성이 높은 쿠페형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최신 편의 장비가 탑재됐다.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아테온은 지난해 7월 유로앤캡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해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로 선정됐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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