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용지 공모에서 가장 관심을 끈 8블록(2만1506㎡)이 화이트코리아·대림산업 컨소시엄의 품으로 돌아갔다.올들어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디벨로퍼와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공모 사업지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를 열고 8블록 최종 공급대상자로 화이트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 인근 지식9블록(1만3838㎡)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최종 공급대상자로 확정됐다.3블록(1만3866㎡)은 KT&G·GS건설 컨소시움으로 결정됐다.3블록과 8블록은 소규모 기업에 분양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용지다.
화이트코리아는 양계호 회장(지분 91.68%)이 1997년 설립한 개발업체다. 지난해 지식산업센터인 ‘광명역자이타워’를 분양했다. 지하3층~지상25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만9511㎡, 연면적은 11만9835㎡다. 공장 656실, 지원시설 248실로 구성돼 있다.또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내 주상1블록에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공급했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967가구(전용면적 84~110㎡)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270실(전용면적 22~52㎡) 규모다.
화이트코리아는 또 경기 성남 고등지구에 주상복합용지도 갖고 있다.지난해 LH로부터 고등지구 C-1~3블록을 1666억 원에 매입했다.총 383가구를 선보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GS건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화이트코리아가 다른 시공사와 손을 잡을 지 주목하고 있다. 화이트코리아는 2003년 이후 오직 GS건설과만 사업을 해와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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